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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호텔델루나, 헐리우드 진출 '쾌거'

기사승인 2020.06.24  1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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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tvN '호텔 델루나'가 미국에서 TV시리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텔 델루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늘(24일)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미국 버전 '호텔 델루나' 공동 기획·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카이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식스 언더그라운드', '미션임파서블'과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얼터드 카본' 등을 제작한 회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TV 시리즈가 제작되는 전 과정에 스튜디오드래곤과 스카이댄스가 동등하게 참여한다는 점에서 여타 지적재산(IP) 계약과 다르다"며 자사가 "방송·스트리밍 서비스, 연계 부가사업 등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버전 각본은 '얼터드 카본'의 제작 총괄이었던 앨리슨 샤프커(Alison Schapker)가 맡았다. 한국 오리지널 대본은 홍 자매(홍정은·홍미란)가 썼다.

박현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사업 담당 상무는 "더 많은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인터내셔널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드라마 스튜디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빌 보스트 스카이댄스TV대표는 "'호텔 델루나'는 인간의 삶, 잃어버린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에 둔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월 스카이댄스와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과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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