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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 대형산불 유발하는 양간지풍 '경계령'

기사승인 2020.04.23  1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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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강원도

오는 24일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양간지풍'이 예고되면서 산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양간지풍은 지난해 고성산불을 유발하는 등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바람으로 매년 봄 양양과 간성 지방 사이의 협곡에 부는 국지성 강풍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경남 해안에 평균풍속 30~60㎞/h, 최대순간풍속 70㎞/h의 강한 바람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 바람은 매년 4월쯤 양양과 간성, 또는 양양과 강릉 사이에 불어 '양간지풍' 또는 '양강지풍'으로 알려져 있다. 양간지풍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남쪽의 고기압과 북쪽의 저기압이 만나면 그 사이로 강력한 서풍이 불어오는 것인데 이 시기에는 대기도 더 건조해진다.

지난해에도 양간지풍이 불어 강원도 고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속초와 강릉 등으로 번져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23일 현재 강원도 산간과 동해안 지역은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산불당국이 특별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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