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시에서 마스크 30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200개를, 헤이룽장성에서는 마스크 1만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광저우시의 마스크 지원은 상하이시, 산동성, 텐진시에 이어 네 번째로, 규모로는 이번이 최대이다. 부산시와 광저우시는 지난 해 11월 1일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한 바 있다.
현재까지 부산시는 중국 자매우호도시 등 5개 시로부터 마스크 55만장, 보호복 3,800벌과 체온계 200개 등을 기증 받았다. 이들 물품은 의료계 및 취약계층 등 긴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전시와 충칭시, 산시성과 셔먼시에서도 마스크를 보내겠다는 의향을 표시해 왔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 여러 도시의 지원이 든든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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