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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전 김영사 사장, 김강유 회장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고소

기사승인 2015.07.31  11: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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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의 대표주자 김영사가 전 사장과 현 회장의 소송전으로 파국을 맞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박은주(58) 전 김영사 사장이 김강유(68) 현 김영사 대표이사 회장을 총 350억원 규모의 배임과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23일 검찰에 고소했다.

김 회장 측도 배임과 횡령 등으로 맞고소를 검토하고 있어 양측간 갈등은 소송전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박 전 사장은 1989년 김영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이래 25년간 김영사를 실질적으로 이끌며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회사로 키워낸 인물로 유명하다. 첫 밀리언셀러가 된 1989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비롯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정의란 무엇인가'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남겼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박 전 사장이 돌연 사임하면서 출판계에서는 여러 의혹들이 제기 됐다. 무엇보다 박 전 사장의 사임을 전후로 일부 임직원들의 부당 해고와 배임, 횡령 소송 등이 잇따르며 경영권을 둘러싼 김 회장과 박 전 사장 간의 갈등 심화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박 전 사장은 김 회장이 도산 위기인 자신의 형 회사에 대한 부당한 지원을 요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회사에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또한 자신이 보유하던 김영사 지분 40% 등 자산에 대한 포기각서 작성 등 과정에서 부당한 압박과 사기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영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초부터 박 전 사장의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돼 자체 조사한 결과 그 규모가 200억원에 가까웠고 그 방법 또한 너무 안 좋았다"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양성희기자 kotrin3@daum.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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