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
경기 양주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 역사문화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4월 15일에서 10월 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을 비롯해 도서관,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회암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준 뒤 스승인 무학대사와 함께 머물던 조선 초기 대표적 왕실사찰로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으며, 양주시는 매년 4월 회암사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축제를 열었다.
양주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축제 연기를 결정했다"며 "더 알찬 준비로 시민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석 기자 kangsuk0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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