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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익률 지난해 11.3%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20.02.28  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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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시장 강세로 30.6% 수익률 달성 주효

국민연금이 20년만에 지난해 최고 수익률 11.3%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999년 11월 기금운용본부를 설립한 이후 연간 운용 수익률이 11.3%(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운용수익금 증가 등의 원인으로 직전 연도 대비 97조 9천억 원 증가해 736조 7천억 원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한 해 얻은 운용수익금은 73조 4천억 원(잠정)으로 이는 2천2백만 국민연금 가입자들로부터 한 해 동안 거두어들인 보험료 수입의 1.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원인에 대해 본부 측은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가 기준금리 인하 및 경기부양 노력을 진행하고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금융부문의 운용 수익률은 11.33%이며, 각 자산군은 국내주식이 12.58%, 해외주식이 30.63%, 국내채권이 3.61%, 해외채권이 11.85%, 대체투자 자산이 9.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본부 측이 제공한 국민연금 금융부문 수익률표를 살펴보면 해외 주식은 연도 말 미국과 중국 간의 1단계 무역합의 타결 소식에 고무된 글로벌 증시 상승세 및 환율의 영향을 받아 3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국내주식 역시 반도체산업 등 수출기업의 실적회복 기대로 증시가 10% 가까이 상승했고 채권은 국내외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인하 및 양적 완화 정책 실행에 따른 금리 내림세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국민연금의 평가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록한 성과에 대해 본부는 “설립 이후 장기적 성과 제고 및 위험 관리를 위하여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했다”며 “국내시장에서의 투자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기회가 풍부한 해외투자를 보다 활성화하여 기금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고 안정적인 기금 관리를 위하여 우수한 투자 전문인력 확충 및 인프라 개선 등 기금운용본부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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