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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1조원대 재산분할 가능성 SK 운명은 ?

기사승인 2019.12.05  14: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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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맞소송을 제기하면서 대규모 재산분할을 요구해 '세기의 이혼' 소송으로 비화할 지 주목된다.

최태원 회장의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태원 회장을 상대로 이혼 맞소송을 제기하면서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42.3%에 대한 1조원대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위자료 3억 원도 요구했다.

소송에서 승리하면 노 관장은 SK 대주주로 등장하게 돼 SK그룹 지배구조에도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5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했으나 노 관장의 이혼 소송과 재산 분할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3분기 기준 SK 주식 1297만 547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지분의 18.44%에 해당한다. 노소영 관장의 재산분할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548만여 주의 소유권이 넘어가게 된다. SK 전체 주식의 약 7.73%에 해당한다. 이는 1조 4000억 원 규모다.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결혼 전에 SK 주식을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소영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업적으로 도움을 준 사실이 구체적으로 증명될 경우 노 관장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노소영 관장이 이혼 의사를 밝힌 건 최태원 회장이 2015년 12월 국내 한 언론사에 보낸 편지를 통해 불륜을 고백한 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그 동안 노소영 관장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으나 최근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항중 기업인 대화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 외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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