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홍 인스타그램 |
프로농구 SK의 가드 정재홍이 33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SK는 3일 밤 “정재홍이 오후 10시 40분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정재홍은 지난달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쳐 수술을 위해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오늘(4일)로 예정돼 있었다.
정재홍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다 갑작스레 심정지를 일으켰고, 병원에서 3시간가량 심폐 소생술을 진행했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정재홍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재홍은 178㎝ 단신이었지만, 팀 전술 외에 개인적인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훈련인 스킬 트레이닝을 자비를 들여 미국에서 받을 만큼 농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30분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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