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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장품 DHC '혐한 방송' 논란..불매운동 '꿈틀'

기사승인 2019.08.11  2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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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화면캡쳐

일본 화장품업체 DHC가 자회사 'DHC텔레비전'을 통해 한국 비하, 역사 왜곡 내용을 방송해 파문이 이는 가운데, DHC 불매운동이 꿈틀거리고 있다. 

앞서 10일 JT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기반 일본 'DHC텔레비전'에서 내보내는 한 정치 프로그램은 출연자 발언을 통해 한국을 비하하고, 역사 왜곡하는 발언을 내보냈다. 

‘DHC텔레비전’의 시사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虎ノ門) 뉴스’의 방송 내용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불매운동을 소개하며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다.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는 출연자의 발언을 내보냈다.

또 다른 패널은 “조센진(한국인을 낮춰 부르는 말)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말했다. DHC텔레비전의 구독자 수는 46만 명을 넘었다.  

해당 방송은 '위안부'를 운영한 일본군을 고발하고 피해자를 위로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예술성이 없다며 "제가 현대아트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건가요? 아니잖아요"라고도 했다.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취재진에게 DHC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뉴스룸은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이젠 더 이상의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우리의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암튼 #잘가요DHC 해시태그 캠페인을 SNS 상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펼친다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럼 한국의 모든 재고품들을 DHC 요시다 오시아키 회장 앞으로 다 전해 주자구요"라며 '#잘가요DHC' '#불매운동' '#캠페인' '#동참해주세요'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2015년부터 DHC가 제작한 방송이다. 2017년 3월까지는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됐고 이후에는 유튜브에서 방영되고 있다. 시사토크쇼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출연진들이 대부분 극우 인사들이어서 일본 내에서는 사실상 ‘혐한 토크쇼’로 알려져 왔다.  

또 DHC는 한국에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2002년 4월 한국법인을 세우고 국내에 진출했다.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DHC 회장은 극우 및 혐한 기업인으로도 악명이 높다. 특히 한인 재일교포에 대해 “나라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모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차별 발언도 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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