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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장례비용 보도에 대한 입장

기사승인 2019.08.08  13: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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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우선 이번 일로 상심이 크실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성지도자 故이희호 여사의 명예에 누를 끼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또한, 사회장 비용 지급이 늦어져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친 업체 관계자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어제 보도와 관련해 유족인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과 사회장 준비위원이었던 설훈 김한정 의원은 이번 일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장 비용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부와 국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해 그간의 과정과 입장에 대해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첫째, 유족인 차남 김홍업과 삼남 김홍걸 그리고 장례준비위원인 설훈, 김한정, 윤철상 등은 여성지도자이자 고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 동지로서 평생을 헌신해 오신 고 이희호 여사를 기리기 위해 장례를 국립현충원에서 사회장으로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북유럽 3국 순방 중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을 접하시고 “계신 분들께서 정성을 다해 모셔주기 바란다”면서 모든 지원을 하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장례는 사회장으로 진행될 것이며 정부는 고인의 헌신과 업적에 부응하도록 예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고, 유족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설훈, 김한정 의원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사회장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회장 규모 등을 감안하여 장례보조금 1억 원을 지원하기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셋째, 정부 장례보조금은 유족에게 지급되었습니다.

지원 취지에 따라 제반 장례비용에 사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상임이사 김성재)는 유족과 상의도 없이 사회장 비용에 대해서만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유족인 김홍걸 민화협 의장과 장례준비위원인 설훈 의원이 수차례 지급을 요청하였음에도 ‘사회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개인적 이유를 들어 거부했습니다.

 

(사)김대중평화센터(상임이사 김성재)는 장례위원회를 대표하지도 않고 유족을 대신하는 곳도 아닙니다.

모든 장례의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위원회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사회장을 정한 것도 유족의 뜻이었으며, 정부의 장례보조금 지원도 이를 감안하여 정해졌고 지급되었습니다.

 

(사)김대중평화센터의 김성재 상임이사 개인이 결정할 수도 없고, 결정해서도 안 됩니다.

 

유족인 김홍걸 상임의장과 설훈, 김한정 의원은 김성재 상임이사 개인의 잘못된 결정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고인의 명예가 더 이상 실추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모든 문제가 원만하고 조속하게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8월 7일

김홍걸, 설훈, 김한정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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