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기생충'을 관람해 100만 관객 동원의 기폭제가 될 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23일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용산의 한 극장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면서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다."며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SNS에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기생충은 이날 오전 900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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