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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피해 면적 축구장 700배..'국가재난사태'

기사승인 2019.04.05  1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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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해 정부가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3일 저녁부터 난 불로 현재까지 4,000여명이 대피하고, 축구장 면적의 700배가 넘는 크기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재난사태’ 선포 지역은 강원 고성, 인제, 속초, 강릉, 동해 지역이다. 

이 지역은 재난피해를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로, 추가 경보를 발령할 수 있고 공무원을 비상소집하거나 학교 휴업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산불지역에 특별교부세 40억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검토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58세 남성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어젯밤 고성군에서 숨진 다른 70대 여성은 산불이 아닌 강풍으로 인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임야 최소 525ha 이상이 잿더미로 변했고, 이는 축구장 면적의 735배에 달하는 크기이다. 고성·속초 지역 250ha, 인제 25ha, 강릉·동해 250ha 등이다.

주택 피해는 신고가 접수된 것만 고성과 속초에서 125채에 이른다.

지역 특성상 농가 창고와 비닐하우스가 불에 탔다는 신고도 다수 접수됐다.

현재까지 대피 인원은 4000여명으로, 고성 2,200여명, 속초 1,500여명, 강릉 65명, 동해 170여명 등이다.

배전선로가 소실되면서 건물 166곳에서 전기가 끊겼고, 통신사 기지국들과 인터넷 회선도 불에 타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고성과 속초, 강릉 지역 학교 52곳은 오늘 휴업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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