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전국에 '산불 주의보'가 발효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상남도 창원·합천, 제주도 산지, 부산, 울산에 건조경보가 발효됐다.
전날부터 강원도 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태백시·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에도 건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와 함께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대전, 세종, 광주,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난 2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때마침 4일 오전 11시 48분께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6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아산시는 헬기 6대와 소방차·산불 진화차 14대, 인력 135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은 설화산 6부 능선에서 시작돼 8부 능선까지 확산하고 있다.
아산시는 '산불이 송악면과 온양6동으로 확산 중이니 인근 주민은 주의를 바란다'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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