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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해주 전격 임명...'정국 경색' 불가피

기사승인 2019.01.24  17: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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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4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조해주 후보자를 전격 임명했다.

청와대는 조해주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지난해 12월 21일 국회에 제출하였으나 국회는 인사청문 기간이 지나도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임명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 교수인 조 위원은 이로써 지난달 13일 내정된 이후 40여 일 만에 공식 취임하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되는 벌써 8번째 장관급 인사로, 선관위원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건 조해주 위원이 최초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최장 10일의 기일을 정하여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까지 하였으나 국회는 법정시한인 지난 19일이 경과하였음에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물론 인사청문회조차도 열지 못했다"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해주 후보자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협치 파괴 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2월 임시국회를 포함해 앞으로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후보자는 민주당이 발간한 '제19대 대통령선거 백서'에 공명선거특보로 게재돼 있어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바른미래당도 선관위원은 정치적 중립이 생명이라며 대선 기간 특보 활동과 관련한 야당의 지적이 나왔다면 겸허히 수용하고 철회했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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