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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예천군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왜?

기사승인 2019.01.07  1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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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에 가서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54) 경북 예천군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고 한겨레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이날 “박 군의원이 지난 4일 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바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박 군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한 것은 당 차원의 징계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군의원의 탈당으로 예천군의회는 한국당 소속이 1명 줄어 한국당 소속 6명, 무소속 3명이 됐다.

박 군의원은 예천 출신으로 직업은 농민이다. 농업경영인예천군연합회장을 지냈고 유천면 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6월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공천을 받아 처음 군의원에 당선됐다. 예천군 지역구 국회의원은 한국당 최교일 의원(영주시·문경시·예천군)이다.

박 군의원은 지난해 12월20일~29일(7박10일) 동료 구의원,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미국과 캐나다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박 군의원은 해외연수 나흘째인 지난해 12월23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 후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가이드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했다. 이후 박 군의원은 가이드에 미화 3300달러와 한화 173만원을 줬다. 다른 군의원은 가이드에게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가달라고 계속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하고 지난 4일 부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지만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7일 오후 4시 현재 박 군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진상조사 등을 요구하는 청원이 6건이나 진행되고 있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이날 박 군의원의 가이드 폭행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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