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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인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하라” 촉구 결의대회

기사승인 2019.01.04  1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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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도

전북 체육계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무술년 개띠해 마지막 날인 31일 전라북도체육회 임직원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전북 체육인들은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를 위한 전북 체육인 결의대회를 열고 국제공항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 촉진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더구나 최근 급증하고 있는 투자유치와 산업‧관광 국제협력도시로서 항공수요에 조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30여년간 200만 전북도민에게 실망과 허탈감을 줬던 새만금 개발사업이 문재인 정부 들어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되는 등 속도감 있는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침체 돼 있는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전북도민들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조기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 체육인들은 새만금 국제공항이야말로 전북 체육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줄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전북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권도 성지가 위치하고 있고 매년 전세계에서 약 3만명의 선수와 지도자 등이 방문하고 있고, 또 전라북도가 야심차게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2022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70개국 1만5000여명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어 국제공항이야말로 체육인들의 긍지를 살리고,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더군다나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는 특별법 통과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 중에 있는 데 여기에는 169개국 4만여명의 해외 청소년들이 참가한다”며 “이후 항구적인 야영지로 조성, 매년 2만여명의 청소년들과 가족들의 방문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들의 필수 이동수단인 국제공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고 설명했다.

또 “체육을 통해 전북이 세계 체육의 메카로 비상할 수 있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조기 추진을 거듭 요청한다”며 “국가균형발전 실현과 국가경쟁력 확보, 침체된 전북의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전북 도민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대승적 차원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면제 될 수 있도록 간곡히 건의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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