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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 성료

기사승인 2019.01.10  14: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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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의 경계를 허무는 뮤지션 최휘선의 협연

 

서울남산국악당은 구랍 14일(금) 오후 8시와 15일(토)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공연시리즈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의 2018년 마지막 작품으로 잠비나이X최휘선의 <보러오세요>를 선보였다.

<보러오세요>는 HELLFEST, SXSW, PIAF등 대형 뮤직페스티벌에서부터 PARADISO, VERA, BEATPOL 등의 유서 깊은 공연장까지 전 세계 각지의 스펙트럼 넓은 무대를 누비며 독창적인 음악으로 주목 받고 있는 5인조 밴드 잠비나이와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기량의 연주로 양금의 경계를 허무는 뮤지션 최휘선이 선보이는 협연 무대이다.

좌부터 이일우(기타/피리/태평소), 최휘선(양금), 김보미(해금), 유병구(베이스), 심은용(거문고), 최재혁(드럼)

영화 귀향의 삽입곡인 [Connection]을 비롯하여, 미국 Vice/Noisy에서 독점 선 공개 되었던 [그대가 잃어버린 그 모든 것 들을 위하여], 네이버 온스테이지 영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Grace Kelly], [나무의 대화] 등 잠비나이의 기존 발표 곡들과 2019년 발매 예정인 신보에 수록 될 곡을 양금이 합류한 편성으로 새로이 편곡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잠비나이는 이일우(기타/피리/태평소),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 유병구(베이스), 최재혁(드럼)의 5인조 라인업으로 구성된 밴드로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서양음악의 여러 요소를 자연스럽게 엮어내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2013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 연평균 35개국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영국의 세계적 인디음반사 벨라유니언을 통해 음반을 전 세계에 발매하고 유통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본 공연은 잠비나이의 기 발표 곡들로 부터의 새로운 지점을 발견하는 ‘Expansion Pack’의 개념으로 기획되어, 잠비나이 멤버들이 음악적인 팬임을 자처하는 양금연주자 최휘선과 협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었다. 기존 발표 곡들에 양금의 소리가 함께 섞여들어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됐다.

최휘선은 재중 교포3세로 연변예술학교 유율타악기와 북한 양금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타악을 전공한 후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입단하여 양금 연주자로 활동했다. ‘낯설게 바라보기’의 개념으로 전통음악의 새로운 형식 구축을 실험하는 단체 카인의 동인이자 원일이 이끄는 밴드 자브라갱의 멤버이기도 하다.

최휘선은 가장 정형화 된 형태에서부터 무한한 자유를 표현 할 수 있는 형태까지를 모두 포용하는 연주자로 즉흥음악에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어 잠비나이의 음악이 색다른 방향으로의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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