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방위의 날.."시민대피 요령 숙지해야"

27일 제409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국민재난안전본부는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27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 동안 국가 전역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피훈련은지난해 겨울철 연이어 발생한 대형화재로 높아진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중점 훈련 대상은 주요 시 전역 공공기관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장애인 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이다.

특히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시설 관계자 중심으로 대피경로 등의 대피계획과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용자들이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할 방침이다.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대피장소에서는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과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생활 안전교육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