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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간의 평양 공동선언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합의문 내용 공개 약 한 시간 만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종 협상에 부쳐질 핵사찰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며 "국제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 폐기하는 데에도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또 트럼프는 "그러는 동안 로켓과 핵 실험은 더 없을 것"이라며 "전쟁 영웅들도 계속 송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denuclearization)'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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