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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생 재능 기부․정읍문화체험 팸투어(이하 팸투어)’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정읍교육지원청과 내장사의 협조를 받아 팸투어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오전에는 중국대학생들이 정읍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중국대학생들과 우리 중고생들이 함께 정읍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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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읍교육지원청에서 있었던 첫 수업은 학생들의 중국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고생들이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고 중국식 발음으로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중국대학생들과 정읍 중고생들이 한조를 이뤄 서로 이름을 익히는 등 친숙함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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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8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수업에서도 중국어 실력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학생들의 흥미 유발에 초점을 맞춰 중국 종이 공예와 중국 만두 빚기 등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오후 체험 프로그램은 7일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된 구절초 비누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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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정읍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10월에 열릴 정읍의 대표축제인 ‘구절초 꽃 축제’를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중국 대학생과 지역 중고생들에게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7일 유진섭 시장은 오후 프로그램 시작 전, 시립박물관을 방문하여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대학생들과 정읍 중고생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중국대학생들을 인솔한 ‘애크미 교육 우한지사’ 하재선 대표와 정읍지역 중고생들을 인솔한 정읍교육지원청 이혜란 장학사에게 기념품을 전달,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