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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사업에 2억7000만원 투입

기사승인 2018.02.28  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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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2018년 전라북도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 시행에 맞춰 전문조직 육성 등에 2억7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농산물의 산지 유통의 규모·전문화를 실현하고 시장 교섭력 강화를 위해 올해 농산물 마케팅 지원, 물류설비 표준화, 공동선별비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아울러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품목별 생산농가와 판매 조직이 연계해 농산물을 시장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임인 공선출하회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사과, 토마토, 쌈채소 등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소비 유형의 다양화와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 등 시장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12년 3개 참여 조직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첫 해 100억원, 2013년 200억원을 달성해 산지유통평가 우수조직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통합마케팅 취급액이 270억원에 그쳐 실적이 평년에 비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사과, 토마토, 기타 농산물 등 출하창구 단일화를 통해 총 3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수 군 농업정책과장은 "2018년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농산물 마케팅 지원, 물류설비 표준화, 공동선별비 지원 등 관련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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