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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북교구, 부실채권 소각을 위한 기부금 전달

기사승인 2017.12.22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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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주시 금융취약계층의 악성부채 해소를 위한 기부금 1000만원 기탁

원불교 전북교구(교구장 김혜봉)가 전주지역 금융취약계층을 빚더미에서 구해주기로 했다.

전주시는 2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혜봉 교구장을 비롯한 원불교 전북교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채권 소각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원불교 전북교구는 이날 시민들의 악성부채를 해소하기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향후 장기 부실채권을 저가로 매입해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의 악성부채를 해소하기 위한 부실채권 소각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보호하고, 빚 문제로 야기되는 가정파탄과 사회생활 포기, 근로의욕 상실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민 채무자들에게 파산신청, 개인회생 등 절차를 상담·지원하는 금융복지상담소 운영, △금융복지 시민강좌 무료운영, △부실채권을 매입소각하는 등 다양한 전주형 서민금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교단체에서 후원한 후원금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부실채권을 매입해 총 14억2600여만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소각해 전주시민 86명을 빚의 굴레와 악성 채권추심으로 해방시켰다.

또 지난해 9월 문을 연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를 통해 과도한 채무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시민들에게 신용회복지원, 금융복지상담, 금융교육들을 지원, △1,479건의 상담실적 △50여명에 대한 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100만원 이하 소액 채무자 12명의 채무에 대한 완전탕감 △협상에 의한 채무조정을 통해 17명의 채무액 3억여원을 5,000만원으로 감면 등 적극적인 구제활동을 펼쳐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부실채권소각은 경제적인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서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전주시는 대부업체로부터 비인격적인 추심을 당하거나,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면서 가정이 해체된 경우 등 빚에 억눌려 기본적인 삶을 빼앗기고 사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것”이라면서 “빚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고 사회문제임을 인식하고, 이웃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살고 새로운 희망을 주는 부실채권 소각사업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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