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지(사진)가 혼자 살다가 고독사했다. 향년 58세. 사인은 '신장 쇼크'.
1960년생인 이미지는 MBC 공채 11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1981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육남매’, ‘태조 왕건’, ‘태양인 이제마’, ‘무인시대’, ‘황금사과’를 비롯해 영화 ‘춘색호곡’,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철가방 우수氏’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했.
최근에는 가수 태진아와 KBS 단막극 ‘13월의 로맨스’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MBN ‘엄마니까 괜찮아’에서는 열연해 명품 조연으로 발돋움했다.
이미지는 그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다 신장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2주가 지난 후에야 동생에 의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7시 45분,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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