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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재선 가도에 '먹구름'

기사승인 2017.09.18  17: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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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재선가도에 먹구름이 끼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들 마약 범죄 혐의'라는 사선이 터져 이번 사건이 경기도지사 재선 가도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지사의 장남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 지사의 장남은 자택에서 혼자 한 차례 마약을 투여했으며 자택에서 필로폰 2g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의 아들은 2014년 군 복무시절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군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남 지사 장남의 마약 범죄 연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남 지사가 낙마할 경우 자유한국당에서는 경기 북부 출신인 홍문종 의원(의정부시을)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원유철 의원(평택시갑)과 심재철 의원(안양시 동안구을)도 주변의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바른정당에서는 남 지사 외에 정병국 의원(여주시ㆍ양평군)이 후보군에 들어 있다.

여당에서는 지난 대선을 통해 '전국구 정치인' 반열에 오른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전해철 의원(안산시 상록구갑), 김진표 의원(수원시무), 최재성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가뜩이나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권 주자였던 남 지사가 경선에서 제외된다면 보수진영의 예선은 국민들의 관심권을 벗어날 수 밖에 없다.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 복무 중에 후임병을 폭행했던 큰 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독일 베를린 출장 중인 저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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