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래내시장상인회, 저소득층 가정돕기 성금 기탁

 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이완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나섰다.

 모래내시장상인회는 11일 전주시장실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로 개최한 ‘모래내 치맥가맥 페스티벌’의 수익금을 뜻 깊게 사용하자하는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이뤄졌다.

 모래내시장상인회는 이날 기부에 앞서, 수익금 중 750만원을 전북도청과 덕진구청, 덕진구 동 주민센터(5개소), 방송국 이웃돕기성금 모금 등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네 왔다.

 이완열 모래내시장상인회장은 “대형마트, 대형슈퍼 등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지는 전통시장을 알리고 활성화를 위해 시장 환경개선, 문화공간 조성, 이벤트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전통시장을 방문해 변화하고 있는 시장을 둘러보고 질 좋은 상품들을 값싸게 구입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시민들이 우리 시장을 더 많이 방문해 시장이 활성화되고 매출이 증대돼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나눔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래내시장은 지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까지 공동판매장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시장 내 인도환경 개선, 간판설치 등 기반시설 조성, 치맥가맥페스티벌, 명절 이벤트 행사 등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