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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심장터 핵심공간 전라감영 복원공사 4월 착공

기사승인 2017.03.26  1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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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조위원회, 발굴조사와 고지도 및 문헌에 기초 실시설계 완료, 공사착공 준비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이 될 전라감영 복원공사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추진된다.



전주시는 24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선화당 등 전라감영 복원건물 실시설계에 대한 최종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곧바로 일상감사 및 원가심사, 전라북도의 설계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공사시행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어서, 절차가 마무리 되는 오는 4월부터는 전라감영 복원공사가 본격 착수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18년 10월까지 전라감영 복원공사가 추진된다.


특히, 전주시는 선화당과 내아, 관풍각, 연신당, 행락채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과 함께, 통일신라시대부터 1951년 준공된 구)전라북도청사의 흔적도 볼 수 있도록 전라감영을 조성할 방침이며, 또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유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복원될 건물의 위치가 발굴조사 결과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각종 고지도와 문헌에 기록된 내용이 충실히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꼼꼼히 검토하였고, 선화당 등 복원될 건물의 형태 등이 전라도 지역의 건축 형태 등을 담아내고 있는지 검증하는 절차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통일신라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흔적을 어떻게 조성해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위원들은 복원될 건물 활용의 구체적인 방향과 콘텐츠의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를 거쳐 박제된 공간이 아닌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시와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는 그간 전라감영 복원 건물의 실시설계 안에 대해 실무위원회 및 고건축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꾸준한 논의를 거쳐 왔다. 또, 구도청사 건물 철거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유구의 흔적과 각종 고지도 및 문헌의 기록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최대한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원형을 찾는 작업에 주력했다.


그 결과, 전라감영 복원의 시점을 19세기로 정하고, 전라감영 공간의 변화에 따른 각 건물별 위치와 시대에 따라 변화는 건물의 형태, 현존하는 타 감영 건물과의 비교 등을 통해 복원될 전라감영 건물의 뼈대를 완성했다.


박화성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장은 “전라감영 복원은 단순히 건물의 외형적 복원에 그치는 사업이 아니므로 고건축 및 역사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최대한 복원시점에 대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주력했다”라며 “앞으로 전라감영 복원공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면서 현장의 여건 등을 감안해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면 복원공사의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위한 방편으로 현장공개 및 답사 등 시민과 공유하는 과정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제2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재운 전주대학교 교수, 남해경 전북대학교 교수를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조재환 기자 cdorem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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