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중동 행정복지센터에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체통 설치
익산시 남중동행정복지센터에는 일반 우체통이 아닌 조금은 낯선 우체통이 있다. 겉모양은 보통 우체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 우체통은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체통이다.
남중동 관내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고 싶을 때 메모지를 작성해서 이 우체통에 넣어주면 남중동 맞춤형 복지팀이 확인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된다.
질병 또는 사고, 방임이나 학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는 극히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빨간 우체통은 빨간 색깔처럼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후끈 높이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근 행복우체통에 접수된 독거노인 A씨의 경우 맞춤형복지팀이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서 민간후원 물품 연계지원과 공적 서비스를 신청했다.
박정배 남중동장은 “남중동 행복우체통을 이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알려져서 남중동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식 기자 ts-le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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