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14개 시군서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진
전라남도는 그동안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에서만 시행했던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지난해 하반기 순천시, 광양시에 이어 올해 14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위해성이 큰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노후 경유자동차를 조기 폐차할 경우,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최저 165만 원에서 최고 77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경유차량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840여 대의 차량을 조기 폐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 계획 및 업무처리지침을 해당 시군에 통보하고 1월 중 정부 예산이 배정되는 대로 관련 사업비를 신속하게 교부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친환경(천연가스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비롯해 건설사업장 미세먼지 특별 점검, 사업장 배출가스 관리 강화,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기환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앞으로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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