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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군목 소나무→나한송으로 교체

기사승인 2024.04.24  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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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군목을 '나한송'으로 교체한다.

신안군은 군의 상징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신안군 상징 조례'를 개정, 군목을 '소나무'에서 '나한송'으로 바꿨다고 24일 밝혔다.

개정 이유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신안군을 포함한 34개 시ˑ군에서 소나무를 상징물로 지정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상징성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고 있어서다.

신안군은 지도읍에 나한송 4500주를 심어 10리 길을 조성했고, 앞으로도 40리 길을 추가해 전체 나한송 50리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최근 나한송의 국가 보호종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 일대에 자생하는 나한송은 잎이 짧고 좁은 것이 특징으로 같은 속 내 유사 종과 구분된다. 열매는 붉은색으로 9~10월에 익으며, 씨는 넓은 타원형으로 청록색이다.

현재 가거도, 흑산도, 증도, 압해도 등 4개 지역 5개 장소에서 나한송이 확인됐다.

가거도 회룡산 나한송은 1988년 최초로 발견됐고, 수령은 최소 236년에서 최대 274년으로 국내 자연상태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됐다.

신안군은 나한송은 희귀 수종으로 국가 보호수종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거도의 자연 상태로 자라고 있는 수령 274년의 나한송은 군민들이 겪은 시련과 역경을 나타내 상징성을 더한다.

박우량 군수는 "나한송이 갖는 더욱 특별한 의미는 전국 자치단체 중 군목으로 지정한 유일한 자치단체로 신안군만의 상징성과 차별화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강성섭 선임기자 k01024771144@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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