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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2022 체부동골목길축제 '

기사승인 2022.10.16  2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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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샤롯필하모닉, 지음오케스트라, 카라스만돌린, 체부동마을오케스트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체험프로그램1, 2, 센터전경1, 2

서울시에서 조성한 생활음악 거점공간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의 대표 생활문화 축제인 <체부동골목길축제>가 시민들에 의한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체부동골목길축제>는 2018년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의 조성 이후 센터와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축제로 자리잡아 왔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침체되었던 시기에도 <체부동골목길축제>는 진행되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사전 예약제 워킹스루 형태의 생활문화 축제인 <체부동워킹스루페스티벌>을 진행하였고, 각자 집에서 영상을 보고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키트>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2년, 코로나19 회복기를 맞아 <체부동골목길축제가> 드디어 <다시, 어울림>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엔 시민오케스트라들이 <체부동시민음악제>라는 이름으로 오케스트라의 향연을 펼친다. 

참여단체의 면면도 다채롭다. 개막공연은 롯데백화점의 고객대상 프로그램에서 출발하여 이제 독립오케스트라로서의 걸음을 걷고 있는 <샤롯필하모닉>이 맡았다. ‘2019한강몽땅’, ‘ 광화문광장 개장공연’ 등 서울시의 굵직한 행사마다 초청되는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 역시 참여하였다. 서울여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여성오케스트라인 ‘지음오케스트라’가 폐막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생활음악 거점공간인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가 조성한 시민오케스트라 <체부동마을오케스트라> 역시 데뷔 공연으로 축제의 한 꼭지를 장식한다. 악기를 난생 처음 만져 본 센터 앞 식당의 사장,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음악으로 열게 된 퇴임 기자, 엄마와 함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게 꿈이라는 어린 딸을 둔 엄마 등. 악보 읽는 법 조차 몰랐던 사람들이 서로 보듬고 이끌어 가며 무대에 오르게 되는 모습은 생활문화와 음악의 가치를 보여주는 멋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의 대학생서포터들 역시 축제의 한 축을 차지한다. 장래의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은 골목길 일대를 체험의 장으로 꾸며내었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골목길과 한옥사이사이를 걸으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1931년 건축되어 종교시설 그 이상의 역할을 해 온 ‘체부동 성결교회’를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지역의 상업화로 인해 주민이 이탈하여 종교시설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게 어렵게 되자, 공간의 역사성을 보전해 주는 조건으로 서울시에 매입을 요청하였고 서울시는 이를 수락하여 지역 주민과 서울시민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서울시는 지역주민과 함께 해 온 체부동 성결교회라는 공간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하여 센터의 건물을 제1호 <우수건축자산>, 그리고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상시 진행중인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의 다양한 생활문화프로그램, 그리고 대관 등에 대해서는 센터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문의할 수 있다. (02-6272-0111, www.ccasc.or.kr)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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