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은 손목밴드를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강릉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안전 해수욕장 운영 방안'을 마련·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운영 방안에 따르면 강릉지역 해수욕장에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은 발열 체크 후 손목밴드 를 착용해야 입장 가능하다.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 이용자는 전자출입명부(QR) 코드 및 수기 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편의시설이나 공공장소 등 해수욕장 전 구역을 전문 용역업체와 자율방재단을 활용해 매일 3회 이상 소독한다.
이를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은 물론 청년일자리사업, 서민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1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해수욕장 개장식은 물론 썸머 페스티벌, 수제 맥주 축제 등 각종 축제와 체험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해수 풀장이나 야간개장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차양막 2m 거리 두기, 백사장에서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 방안을 준수해야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