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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축제금지' 선언

기사승인 2020.04.14  1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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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7월 중순까지 축제 금지를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대국민 TV 담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 축제나 행사도 최소 7월 중순까지 열지 못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또는 7월 초로 미뤄진 칸국제영화제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원래 올해 영화제는 5월 12∼23일 열릴 예정이었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지난 3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영화제를 6월 말, 7월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정부의 추가 조치가 내려지면서 칸영화제는 다시 한번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가을로 미루는 것도 여의치 않다.

오는 9월 2일 개막하는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9월 10일부터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9월 18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10월 7일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른 국제영화제 일정이 줄줄이 잡혀서다.

칸영화제 집행위가 애초 6월 말, 7월 초로 연기한 것도 다른 영화제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조처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칸영화제가 취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칸영화제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AFP에 따르면 해마다 7월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비뇽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연극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벌도 취소됐다. 올해 74회 축제는 오는 7월 3~23일 열릴 예정이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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