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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살해 협력자로 이스라엘 지목

기사승인 2020.01.08  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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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8일 미군의 솔레이마니 살해 협력자로 이스라엘을 지목해 긴장이 확산되고 있다.

IRGC는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군사시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미국이 보복해 온다면 미 영토는 물론이고 두바이를 비롯한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에 '3차 공격'을 가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CNN에 따르면 IRGC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 국방부는 미국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며 각주(footnote)에 "이번에는 우리가 미국 영토에서 당신들(미국)에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일 이란 영토가 폭탄으로 공격을 받는다면 두바이와 UAE,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를 겨냥해 3차 공격을 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IRGC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해 어떠한 공격을 하면 '파괴적 대응'(crashing response)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IRGC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에 대한 보복이라고 알렸다.

이어 미국이 더 많은 군인의 희생을 막으려면 역내 주둔 자국군을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IRGC는 미국의 역내 동맹국들에서 이란에 대한 미국 공격이 개시된다면 그들도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솔레이마니 사령관 표적 사살에 미국 동맹인 이스라엘도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 등 역내 다른 국가에도 군사적 보복을 가할 수 있다는 바를 시사해 주목된다.

이날 미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비롯한 미군 시설 여러 곳이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미 국방부는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기지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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