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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오페라의 유령’ 찾는다!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

기사승인 2019.12.18  1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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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남산국악당 전통예술기반 콘텐츠발굴프로젝트

 

서울남산국악당이 18일, 전통예술기반 콘텐츠발굴프로젝트 ‘젊은국악 단장’ 에 선발된 창작자 6인의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한다.

‘젊은국악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 간 체결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청년국악 지원 사업으로서, 만 34세 미만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전통기반의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젊은국악 단장‘은 지난 해 국악 오디션 컨셉의 경연방식 지원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를 통해 발굴한 Hey string, MuRR, 극단 깍두기 세 팀은 이후 다양한 참신한 시도를 통해 국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진행된 ’젊은국악 단장‘은 보다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통기반의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8월 창작자의 기본역량, 컨텐츠의 참신성 및 독창성, 성장잠재력까지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6인이 선정했고, 전폭적인 워크숍과 참가자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동안 다수의 국악 공모지원사업이 완성된 형태의 결과물, 또는 참가자 역량을 평가 후 우수자에게 소정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향이 많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젊은국악 단장’은 단순히 우수 아티스트에 대한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궁극적인 지향점을 두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국내 뮤지컬 시장의 활성화의 단초가 되었던 것 처럼 국악계에 참신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전통기반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사항을 대폭 강화했다. 따라서 제작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창작활동을 단계별로 구체화시키는 장기 프로젝트로서 진행 방식을 변경했다.

선발된 창작자들에 대한 지원 역시 제작비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개별멘토링, 워크숍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잠재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내어 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하는 측면에 중점을 두었다. 작품제작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및 창작역량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활동, 전문가 개별 멘토링, 창작워크숍 등의 지원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역량강화 및 아이디어 실현의 가능성을 높여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티스트들은 각 지역과 장소에 맞는 독특한 컨셉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기획력을 통해 신선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해금연주자 나무령, 부동산 문제 등 현 시대의 구체적인 고민을 전통적인 요소와 결합시켜 풀어내는 연극 연출가 남우찬, 단순히 가야금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가야금 소리 자체에 주목하고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한국 전통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가야금연주자 박선주. 국악과 전통연희, 마술을 융합하여 조선시대의 마술인 ‘환술’의 전통을 잇는 송다민, 배우 활동을 비롯해 탈춤꾼, 연희 공연 등 무대 위 퍼포머로 다양하게 활동하는 탈액터 이동빈, 전통적인 정가의 소리에 현대적인 메시지와 움직임을 결합시키며 동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달방식을 찾아가는 가객 조의선 총 6인으로 오는 12월 18일, 4개월간 각자 구축해온 개성넘치는 창작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가 평가단과 더불어 일반 관객 역시 사전접수를 통해 청중멘토단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작품에 대해 모니터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최종 세 작품을 선발해 2020년도 서울남산국악당의 단독공연으로 제작되어 추후 지속적인 국내 외 유통을 통해 다양한 공연 및 페스티벌 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2261-0501)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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