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사선 넘나들며 생사에 깊은 고민하다 출가, 김대거 종사 33년간 시봉
원불교 3대 종법사인 대산 김대거 종사를 33년간 시봉한 장산 황직평 원정사가 전북 익산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6일 열반했다. 세수 88세, 법랍 62년 6개월.
장산 황직평 원정사 / 원불교 제공 |
장산 황직평 원정사는 6·25당시 소년병으로 입대해 수없이 많은 사선을 넘나들며 인생과 생사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제대 후 1954년 원불교에 입교였으며 1957년 원불교 수계농원 간사를 시작으로 전무출신(원불교 성직자)의 길을 걸어왔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 발인은 8일 오전 10시 30분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한다. 장지는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원불교에서는 6단계 법위 가운데 5단계(출가위)에 이른 이를 원만하고 바른 스승이라는 뜻으로 '원정사'라고 호칭한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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