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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쏘았나 "초긴장"

기사승인 2019.10.02  16: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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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일 쏜 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지를 두고 주변국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SLBM이 맞다면 상대방의 레이다에 포착되지 않고 바다 속에서 자유로이 장소를 옮기며 미사일을 쏘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못지 않은 전략 무기로 꼽힌다.

북한이 SLBM를 쏜 것이 확인되면 이는 지난 2016년 8월 이후 3년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아침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1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며,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로 탐지됐다. 

최대 속도와 탄착지점 등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이뤄진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22일 만이자 올해 들어 11번째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와 관련 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10월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러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일본도 이번 발사체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라는 우리 정부의 추정에 대해 "아직 상세히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진행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2번째 기자회견에서 "당초 ‘탄도미사일이 2발 발사됐다’는 취지로 얘기했지만, 지금 시점에선 미사일 1발이 발사됐고, 2개로 분리돼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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