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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어이없는 해명 '황당'

기사승인 2019.08.09  13: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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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의 어이없는 해명이 황당함을 자아낸다.

화장품 제조사 한국콜마는 9일 최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줬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국콜마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이달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며 “더불어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했다.

이어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선 안 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 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콜마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 분들께 다가갈 것이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지난 7일 700여 명 전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유튜브 방송을 틀었다. 

이 영상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도자임에 틀림이 없다”거나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그리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 등의 발언이 담겨 황당함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해명에 대해 "한국의 지도자와 정치사회문화를 정면 비판한 행태를 모두 부정하는 사과의 형태가 너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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