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올해는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56.5%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914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6일 발표했다.
지난달 6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15만 4331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4987명 대비 3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선거행정이 416.3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407.37점), 일반행정(경찰청·404.09점), 세무(387.19점) 등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 농업과 전기가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산개발이 83점, 일반토목이 77점, 전송기술이 74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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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관세·교육행정·출입국관리 등 12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2명과 여성 27명 등 59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특정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검찰직은 2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284명을 뽑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345명, 136명을 뽑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89명이 필기시험에 각각 합격했다.
면접시험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열리며, 면접 일시와 장소 등은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5급 공채에 합격자 364명은 7일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17주간 교육을 받는다. 국가인재원은 신임관리자과정(5급 공채) 입교식을 열고 이들에 대한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생 평균연령은 27세로 최연소는 23세, 최고령은 43세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198명으로 39.8%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