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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비서 김지은씨 "8개월에 4차례..다른 여성도 있다" 파문

기사승인 2018.03.05  2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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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사측 "합의하에 성관계" 반박

/사진=jtbc캡쳐

 

안희정 충남지사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안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씨는 5일 종편 JTBC <뉴스룸>에 나와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갖고 "수행비서를 맡은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지은씨는 "그동안 용기를 내지 못하다 ‘미투’ 운동이 이어진 지난 2월에도 성폭행이 이어져 검찰에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말부터 안 지사 수행비서로 근무를 시작해 현재 정무비서로 일하고 있다.

김씨는 성폭행 전후 안희정 지사와 수시로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을 통해 대화를 했다는 주장도 했다. 

김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출장과 지난해 9월 스위스 출장 등 수행 일정 이후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지은씨는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데 어떻게 얼굴을 붉혀요”라며 이를 거부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안희정 지사가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합의의 의한 성관계였다”며 “강압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씨는 “저는 지사님과 합의를 하는 사이가 아니다. 지사님은 제 상사시고, 무조건 따라야 하는 사이다. 동등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씨는 또 지난 2월 25일 “안 지사가 최근 밤에 저를 불러서 ‘미투’에 대한 얘기를 했다”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던 것 같은데, 저한테 ‘미투를 보면서 그게 너에게 상처가 되는건 줄 알게 되었다. 미안하다. 너 그때 괜찮았냐’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지은씨는 “그래서 오늘은 안 그러시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엔 그날도 또 그렇게 하시더라구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호 받고 싶다. 제가 보호 받는다면 다른 피해자도 나올 것”이라며 다른 피해 여성도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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