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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먼저 시작한 반기문 검증, 박연차에서 신천지까지

기사승인 2016.12.29  17: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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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먼저 시작한 반기문 검증, 박연차에서 신천지까지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여론의 검증이 거세게 시작된 분위기다.

 

반기문 총장은 최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몸살을 앓았다. 해당 논란이 채 잦아 들기도 전에 이번에는 종교집단 신천지 홍보 영상에 등장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았다.

 

29일에는 국내 종교집단 신천지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홍보 영상에 반기문 총장이 수차례 등장한 일이 문제로 불거졌다. 이 홍보 영상은 지난 10일과 17일 게시된 것으로 신천지 산하 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활동상을 각각 아랍어와 영어 버전으로 소개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IWPG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 종식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UNIWPG가 평화의 손을 잡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IWPG 김남희 대표가 UN본부 초청으로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며 김 대표와 반기문 사무총장, 유순택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여론은 해당 동영상을 근거로 반기문 총장과 신천지의 관계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반기문 총장 지지층은 강하게 반박했다. 반기문 총장 팬클럽 반딧불이(대표 김성회)29일 성명를 발표했다.

 

반딧불이는 성명에서 "(언론이)지난 번에는 반기문 유엔총장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3만불을 받았다고 억지보도를 했다""이번에는 신천지에서 올려놓은 홍보영상을 가지고 반기문 총장의 신천지 연관설을 마구잡이로 보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반딧불이는 "반기문 총장이 길 가다 개미를 밟으면 '잔인한 반환경론자'가 되고, 유엔 회원국인 북한 김정은에게 일상적인 축전 보낸 것을 가지고 '종북주의자'로 몰아세울 기세"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기에 "침소봉대·과장·억측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의 언론환경, 이런 언론을 뒤따르며 비난을 해대는 진영론자들, 네티즌들이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역설했다.

 

반기문 총장의 업무 특수성에 대한 주장도 있었다. 반딧불이는 "유엔 사무총장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행사에 참석한다""그 때마다 '깊은 관련'이라면 반기문 총장은 그야말로 인간이 아니고 만물을 창조하신 신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끝으로 "보다 이성적이고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우리 사회와 언론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시사저널은 반기문 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반기문 총장의 대권 행보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논란 직후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해당 보도는 완전히 허위이고 근거 없다“(반 총장을 대신해) 해당 언론 편집장에게 사과와 기사 취소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정진석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기문 총장이 겁이 나긴 나는 모양이다. 들어오기도 전에 허무맹랑하고 얼토당토않은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보니"라며 "반 총장은 평생 공직에 있으며 청렴을 제1의 덕목으로 살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적으며 반기문 총장지지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박연차게이트 당시 박연차 전 회장을 수사한 이인규 변호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기문 웃긴다.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날 텐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저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나라고 말해 또 다시 파장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팀 pre-jin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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