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길을 찾을 때는 항상 카메라를 챙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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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쯤 자전거를 타고 만경강 길을 따라 회포대교(신천습지)까지 가는 여정에 나섰다.
집을 나서 골목골목, 이리저리, 마그내 다리쪽으로 가는 도중에 전화벨이 울리고... 냉장고 무상수리 관계로 담당자가 집에 방문하겠다는 연락이다.
그동안 부품조달 관계로 차일피일하던 중 오늘에서야 부품이 도착했다며, 굳이 오늘 방문하겠단다. 어쩔 수 없이 다섯시 반으로 약속! 신천습지까지의 여정은 생략, 마그내다리로 해서 상장기공원을 통해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마그내다리옆을 통해 완주경찰서 뒷길(만경강길 자락)을 신나게 달린다.
완주군에서 많은 정성을 들여 상장기공원까지는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봉동보건소 뒤쪽을 지날 무렵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나무 쪼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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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딱~ 순간 갈등! 멈춰? 그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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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멈추고 머리 위 나무를 살펴보니 녀석이 열심히 나무를 쪼아 껍질을 벗겨내고 있다. 무언가 찾아 꺼내먹고 있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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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실은 나는 촬영은 하면서도 만경강생태환경에서 만나는 동식물들을 잘 알지 못한다.
궁금해요? ○○원~?
그럴 때마다 전정일 선생님께 즉각 여쭈어본다.
청딱따구리, 낮은 위기의 멸종위기등급!
촬영~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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