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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경우의 수'...한국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가나

기사승인 2022.11.29  13: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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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무조건 이기고 골득실차 따져야

손흥민 선수의 분투@대한축구협회

월드컵 대진에서 다시 '경우의 수'가 돌아왔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28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3-2로 석패함에 따라 한국의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불확실해졌다. 

한국은 2차전까지 1무1패로 승점 1점에 그쳐 포르투갈과 가나에 이어 H조 3위에 그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이날 우루과이와 맞붙은 포르투갈이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점이다. 포르투갈이 체력 안배를 위해 3차전에 다소 힘을 뺄 수 있다는 점에서 포르투갈과의 일전을 남긴 한국 대표팀에게는 다소 안도가 된다.

하지만 1승도 챙기지 못한 한국은 3차전에서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을 무조건 꺾고 운명에 몸을 맡겨야 한다.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터뜨린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승 고지에 올라 최소 2위를 확보했다. 16강 진출 확정이다.

한국은 이제 남은 16강 티겟 1장을 놓고 우루과이, 가나와의 복잡한 골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3차전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고 같은 시각 열릴 우루과이와 가나전에서 우루과이가 이겨 주면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만약 가나가 승리하면 탈락 확정이다.

먼저 우루과이가 승리할 경우 한국과 우루과이는 1승1무1패(승점 4)로 동률을 이룬다. 가나는 1승2패(승점 3)로 탈락 확정이다. 승점이 같을 경우엔 득실차-다득점-승자승으로 순위를 따진다. 현재 득실차는 한국이 -1로 우루과이(-2)에 앞선다. 다득점에서도 2골을 넣은 한국이 0골인 우루과이보다 우세다.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길 경우엔 1승1무1패(승점 4)가 되는 가나와 2위를 두고 다툰다. 우루과이는 2무1패(승점 2) 탈락이다. 가나는 현재 득실차가 0으로 한국(-1)보다 좋다. 다득점에서도 5골을 넣은 가나가 2골을 넣은 한국을 앞선다. 즉 이 경우엔 한국이 포르투갈전을 큰 점수 차이로 이겨야 한다. 무승부일 경우 가나는 득실차 변화가 없으므로, 한국이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득실차가 같을 경우엔 다득점으로 승부를 봐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 된다.

만약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한국은 자동 탈락이다. 이 경우 가나가 포르투갈과 같이 2승 고지에 오르기 때문에 한국이 포르투갈을 아무리 대파하더라도 16강에 오를 수 없다. 16강 진출팀은 2승1패(승점 6)를 거둔 포르투갈-가나로 확정된다.

결국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일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주기를 바라봐야 한다. 

다만 H조 2위 진출팀은 16강에서 G조 1위 가능성이 큰 브라질(2승)을 만날 확률이 높아, 포르투갈이 순위 사수를 위해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할 수도 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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