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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알펜시아 넘어 레고랜드까지 "더 큰 것이 온다"

기사승인 2022.10.05  09: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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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최 전지사 불법부당행위 적시 기자회견

@중도본부

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으로 입건된 최문순 전 강원지사 앞길에 더 큰 건이 기다리고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춘천중도 선사유적지에 레고랜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는 지난달 29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문순씨의 범죄행위는 알펜시아에 그치지 않는다. 중도유적을 파괴하고 레고랜드를 짓는 과정에서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최문순 강원도정의 모든 범죄를 철저하고 신속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최 전 지사가 지난 12년간 "나라의 근본인 역사를 짓부수는 반역행위를 자행하였고 부동산 범죄를 저지르며 도민혈세를 탕진하였다"며 몇가지 사항을 열거했다.

최 전 지사에 제기되는 의혹으로는 ▲문화재법을 무력화시켜가며 레고랜드 건설 강행 ▲2014년 중도에서 대규모 상고대 도시유적이 발굴되었음에도 사적지 지정 해태 직무유기 ▲중도 역사유적 파괴 대참사 유발 ▲중도를 100년간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에 할양(무상임대) ▲의암호 수위조작 허위보고서로 중도고인돌 50여기 이전 해체 역사적 증거 인멸 ▲2018년12월 MDA(레고랜드 관련 총괄개발협약) 체결 과정에서 수익률 3%로 조작 ▲ 레고랜드 부지 기반공사 시행사이며 강원도 출자회사인 (주)강원중도개발공사(대표 송상익)에 강원도 소유인 중도땅을 33억에 팔고 곧이어 255억에 사주며 도민혈세 탕진 ▲강원도 소유지인 컨벤션센터 부지를 (주)강원중도개발공사에게 평당 58만원에 팔고 다시 304만원에 되사주며 공사비 불법거래 ▲중도유적지 위 초대형 상가건물용 2만평을 (주)강원중도개발공사에게 평당 64만원에 팔고 다시 (주)중도개발공사는 페이퍼컴퍼니인 (주)루카제이디에게 평당 408만원에 팔고, 또 다시 (주)루카제이디는 그 땅을 평당 5000만원에 인허가 전 사전 분양 시도 묵인 ▲이로써 강원도정은 불법 장마당이 되었고 강원도민은 빚더미에 나앉게 되도록 방치 등이다.

범국민연대회의는 "알펜시아가 돈 문제라면 중도사태는 총체적 역사파괴 범죄이며 부동산 범죄로 성남시 대장동 사건도 중도사태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며 "역사파괴 범죄자는 반역죄로 처벌해야 하며 검찰은 즉각 최문순을 구속하여 엄중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여 이 단체는 검사 출신인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도 "즉각 내부 감사를 실시하여 관련 자료를 검찰과 경찰에 넘기고 국가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력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1만년 춘천 중도 역사유적 살리기 백만 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본부장 오정규)”가 주최하고,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용빈)“, “국민의힘당(국회의원 한기호)“, “열린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김재연)”, “전국농민회총연맹(전 의장 박흥식)”,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김원대)”,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중도통일본부(대표 이정희)”,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중도유적보존협회(대표 이정일)”,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중도생명연대(대표 황미경)“, ”평화재향군인회(사무처장 이천동)“ 등 120여개 시민역사단체가 참여했다. 

한편 국민의 힘 소속 강원도의원들도 "최문순 전 도지사는 도민들에 사과하고 해당 의혹에 대해 성실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알펜시아 매각은 강원 숙원 사업이었는데, 최문순 전 도지사에 대한 경찰 입건은 명백한 과잉 해석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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