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공부하기] 왜청벌/벌목/청벌과 20220812
지리산 만복대 가는 길에 만난 '왜청벌'입니다.
1cm도 되지 않는 작은 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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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둥근이질풀 꽃, 작지만 푸른 광택 가득한 '왜청벌'이 눈에 확 들어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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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벌류는 단독생활을 합니다.
새끼를 키우지 않으니 집도 필요 없어요.
청벌류를 영어명으로는 'cuckoo wasp'라 불러요. 뻐꾸기 벌이라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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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은 땅속에 굴을 파고 애벌레를 잡아다 알을 낳는 구멍벌류 둥지나 감탕벌류 집에 기생을 합니다. 일부 뻐꾸기처럼 육아를 도둑으로 하는 것이지요.
지리산에서 만난 왜청벌이 구멍벌류 땅 속 굴집으로 들어가더니 입구를 살짝 막네요.
주인에게 들키지 않고 알을 낳으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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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지 않으니 에너지가 넘쳐
온몸을 반짝반짝 광택으로 단장할 여유가 넘치나 봅니다. 선택적 진화가 어쨋튼동
작지만 아름다운 벌입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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