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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3년만에 역대급 규모로 개막

기사승인 2022.07.04  16: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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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년만에 돌아온다.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회복을 알리는 첫 민간 축제인 만큼 역대급 규모로 치룬다는 계획이다.

오는 6~10일 두류공원 일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 두류 젊음의 거리 등지에서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개막식부터 축제장 환경, 축제 콘텐츠 등 모든 구성을 기존 축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개막식에는 K­POP 스타와 함께하는 공연을 비롯해 드론쇼, 치맥 건배 등을 통해 관람객 참여와 코로나19 극복을 알린다. 개그맨 박명수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위해 직접 만든 치맥송인 ‘치맥FLEX’를 관객들 앞에 처음 선보인다.

축제장은 주 무대인 두류 야구장을 비롯해 2·28 주차장, 관광정보센터 주차장, 야외음악당, 두류공원 거리 등 크게 5가지 ‘테마 공간’으로 운영된다. ‘프리미엄 치맥클럽’ 테마로 운영되는 두류 야구장에는 비즈니스 라운지, 프리미엄 테이블존, 치맥 포토존 등이 조성되고, K-POP 콜라보 콘서트를 보며 치맥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환경도 관람객 및 참여 업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크게 개선된다. 기존 몽골텐트 형태로 조성된 부스를 컨테이너 부스로 전면 교체한다. 

2·28 주차장은 ‘치맥 아이스 펍(Pub)’을 테마로 여름철 쿨링 콘텐츠 공간을 조성한다.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며 치맥을 즐길 수 있고, 참여형 공연 콘텐츠, 치맥 경연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추억의 치맥포차’를 테마로 뉴트로(Nwetro·신복고) 콘셉트 치맥 포차에서 복고풍 음식 판매와 공연이 펼쳐진다.

식음료 행사 개최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친환경 활동도 더욱 강화한다. 축제장 전역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모두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컵을 사용한다. 일부 행사장에서는 다회용기를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성과 분석을 통해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회복이 대구전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대구치맥위크’도 운영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 기간 내 진행되는 대구파워풀페스티벌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대구지역 유명 관광지 및 먹거리 골목, 공연 등과 연계한 할인 쿠폰 북을 제작·배포한다.

10주년의 역사를 이어나갈 스토리텔링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 ‘치맥 홈 커밍 데이’를 열고 역대 자원 봉사자들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한 지난 10년간의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대한 감사와 ‘지속 가능한 100년 축제’로의 비전을 선보인다.

국내 거주 유학생 및 외국인 강사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홍보단도 운영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치킨 세계지도 제작 등을 통해 축제 저변도 확대한다. 축제 안내 전문 콜센터(053-248-9998)는 일반 안내요원과 더불어 외국어 가능 안내요원 배치도 강화한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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