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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취임 “일류 경제도시 대전 만들겠다” [전문]

기사승인 2022.07.03  1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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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취임식 갖고 민선 8기 시정 업무 돌입

제13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 하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보훈공원과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내·외빈 직원 등 1,000여 명의 환영 속에 취임식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취임식  (사진=대전시 제공)

이 시장은 취임식에서 “오늘 우리 대전을 있게 한 열정과 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민선 8기 시장의 엄숙한 책무 앞에 섰다”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란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을 다시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글로벌 산업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자매도시인 시애틀과 같은 글로벌 과학산업도시와 실질적인 산업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다섯 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이 시장이 강조한 다섯 가지 약속은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대전의 20년 후 그랜드플랜 수립 ▲500만 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해 경제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대폭 확충 ▲대전을 전국에서 찾는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 등이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 일해달라”며, “공직자 여러분은 시민보다 먼저 고민하고 미래전략을 세우고 실천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들의 소망을 바다처럼 품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 시민의 권익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기념식수 하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오른쪽부터 세번째 (사진=대전시 제공)

 취임식 이후 이 시장은 시청 남문 화단에 일편단심 및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배롱나무를 식수한 뒤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2006년 대전 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는 중앙 정치무대에 진출해 제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6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후보로 나서 대전광역시장에 당선됐다.

 

■ 취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

그리고 대전광역시 공직자 여러분 !

제13대 대전광역시장 이장우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대전을 있게 한 열정과 땀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민선 8기 시장의 엄숙한 책무 앞에 섰습니다.

 

오늘은 민선 8기 4년의 첫걸음이자 20년 후 대전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이제 원대한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가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함께 전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

 

오늘 인구가 줄고 기업과 청년이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 대전의 위기를 냉철히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대전의 위기는 어제오늘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함께 지난 20년 대전을 돌아봅시다.

1999년 대덕밸리 선포식 이후 2009년 대덕테크노밸리가 준공되었습니다.

이후 대전의 산업과 경제를 살릴 그랜드플랜이 과연 있었습니까?

 

단적인 예 하나만 들겠습니다.

2002년 유치한 나노종합기술원은 20년 동안 차세대 나노반도체 R&D 성과를 축적해왔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대전은 단 한 번도 나노종합기술원의 기술을 미래산업과 경제로 전환시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나노종합기술원을 모태로 나노종합연구원 설립과 기업 유치를 약속드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 건의해 지원 약속까지 받았습니다.

 

이제 반도체인력 육성을 지역인재육성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1998년 대전이 주도해 설립한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은 어떠했습니까?

 

글로벌 환경 변화와 과학기술, 산업과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 변화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정체되다가 22년 역사의 국제단체는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대전을 다시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글로벌 산업과 경제 협력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기존의 자매도시 시애틀과 같은 글로벌 과학산업도시와 실질적인 산업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나아가 미국의 오스틴, 영국의 셰필드 같은 글로벌 산업도시와 경제협력의 장을 열겠습니다.

 

더 많은 세계 경제 강소도시들과 제2의 글로벌 경제과학 도시연합으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

 

우리 대전은 위대했던 도전과 성취의 시간을 회복해야 합니다.

 

한걸음 나아가 과학도시를 기반으로 산업과 경제도시로 대전환을 해야 합니다.

저는 이제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다섯 가지 약속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과제는 최소한 20년 후 대전의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그랜드플랜 수립입니다.

 

올해 발주한 ‘대전도시기본계획 2040’에 발맞추어 ‘대전 그랜드플랜 2040’을 수립하고

부문별 로드맵을 정립하겠습니다.

 

취임 후 단기과제, 4년 임기 내 중기과제를 선정, 시민 여러분 손에 잡히는 성과부터 이루겠습니다.

 

시장이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대전 그랜드플랜’ 정례화를 조례에 명문화할 계획입니다.

 

‘일류 경제도시’의 비전! 

선제적이고, 장기적이며, 종합적이고, 우선순위가 분명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경제도시 기반 조성입니다.

500만 평 이상 산업용지부터 확보하겠습니다.

 

그곳에 대기업, 플랫폼 기업, 바이오, 모빌리티, 방산과 우주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기업유치로 생기는 양질의 일자리들은 대전을 청년들과 인재들이 찾아오는 일류 경제도시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셋째 도시철도 2호선의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으로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의 플랜을 확실하게 수립 추진하겠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기반으로 원도심 도시재생, 둔산 신시가지 리모델링, 지하도시를 조성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균형 있게 상생발전 시키겠습니다.

 

넷째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부터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2세부터 13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안심하고 돌보며 기르는 공동체 육아·보육 체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미래인재로 키우는 교육, 그리고 부모님들은 자유롭게 일자리를 찾아

경제적 성취를 이루는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대전을 전국에서 찾는 문화·예술·체육 허브로 조성하겠습니다.

 

대전을 대표하는 한여름밤의 축제인 ‘0시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겠습니다.

 

대전 대표 세계축제는 원도심 경제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크고 작은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을 심야관광과 융합하여 온 국민이 찾고 즐기는 관광 일번지를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365일 대전을 찾는 문화관광도시 대전을 열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책임은 시장이 지겠습니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서 일해 주십시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시민 여러분보다 먼저 고민하고 미래전략을 세우고 실천해 주십시오.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인사혁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선택과 결단이 앞으로 민선 8기 4년의 성패를 가름합니다.

 

민선 8기 4년은 20년 후 대전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나아가 20년 후 대전이 100년 대전의 청사진이 됩니다.

 

잠시만 돌아봅시다.

30여 년 전 대전엑스포93에 감동했던 청년들이 오늘 대전을 움직이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그중 한 사람입니다.

20년 전 월드컵 4강의 자부심과 긍지로 뜨거웠던 어린이·청소년들이 오늘 우리 대전의 미래를 짊어진 청년들이 되었습니다.

 

20년 후의 대전, 갓 태어난 우리 아이들은 스무 살 청년이 됩니다.

초등학교 청소년은 삼십 대 대전경제의 주역들이 됩니다.

다음 세대가 살아갈 대전, 함께 꿈꾸며 함께 전진합시다.

 

오늘 우리가 꿈꾸고 그려가는 미래 대전은 하루아침에 이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4년 임기 내에 이룰 수 없는 과제가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보다 더 원대한 대전의 꿈과 비전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성과를 볼 수 없을지 모릅니다.

 

대전시민 여러분, 그러나 지금 시작합시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현실이 됩니다.

함께 그리는 미래는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대전부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읍시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

시민 여러분의 소망을 바다처럼 품어 안겠습니다.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서라도 시민의 권익을 기필코 지켜내겠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전시민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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