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국제선 재개 예정, 도·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하며 만반의 준비
지난해 청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이 개항 이래 최대치인 263만명을 달성한 이후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져 주목된다.
청주공항 국내선 증축_외관) (사진=충북도 제공) |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금년 1~5월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은 1,304,602명(7,786편)으로 2021년 동기간 934,813명(6,446편) 보다 369,789명 증가해 39.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청주공항 국제선 재개 추진(공항 점검 사진) (사진=충북도 제공) |
여객기 1편당 평균 탑승률이 95% 이상으로 주말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평일에도 빈 좌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충북도는 6월 현재도 연일 95% 이상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어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310만여 명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공항공사는 충북선 철도와 공항주차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합동으로 공항 내 셔틀버스도 무료 운행 중이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에 베트남과 몽골행 전세기 운항이 예정되어 있어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승에 더욱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2020년 2월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공항공사, 청주세관 등과 함께 6월 27일 청주공항 출입국 심사장 및 검역시설 설치 현황 등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청주공항 입점 항공사를 방문하여 국제선 조기 재개를 위한 항공사별 국제선 재개 여건 및 향후계획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이설호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약 2년 5개월 만에 재개되는 국제선 운항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준비하고, 97년 개항이래 연간 이용객 최대실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