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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 천년, 단오빛에 취하다!”

기사승인 2022.05.03  1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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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영광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로 서막

국가무형문화재 영광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 행사가 오는 5일 숲쟁이공원 부용교와 법성포 뉴타운 공용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난장트기는 단오 한 달 전인 음력 4월 5일을 기해 법성포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예로부터 법성포단오제를 후원하던 단체 중 하나인 보부상 조직‘백목전계’를 상징하는 짚신과 패랭이·오색 천을 걸어두었으나, 지금은 지역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하는 제전행사로 계승·발전되었다.

행사는 9시 30분 서호농악회관 앞 난장 길놀음에서 시작하여 10시부터 숲쟁이공원 부용교에서 난장기 원형을 설치하고 11시부터 난장행렬이뉴타운 공용주차장까지 이어진다. 이후 난장 판굿, 제물진설, 제굿, 고사, 난장 공연 등 본격적인 난장트기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2022 영광법성포단오제는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4일간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법성포 천년, 단오빛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놀이,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비롯하여 KBS 국악한마당, KBS 전국노래자랑, 단오장사씨름대회, 민속놀이 경연대회, 전국단오가요제,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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