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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샘의 생태이야기-22002] 제주 둘째 날 종달 바탕에서 놀다가

기사승인 2022.01.18  17: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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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
종달(終達)이라는 단어는 처음 듣는 순간부터 좋았습니다. 세상의 끝도 아닌데 그 아득하고

아스라한 느낌이라니요.
순례길을 걷던 지친 나그네가 쉴 곳을 찾는 것처럼
늘 종달리를 그리워했습니다.

종달리를 좋아합니다.
종달 바탕에서 광치기 해변까지
하루를 남실 거렸습니다.

종달리 작은 독립서점은

여전히 따뜻하고 고요합니다.

바다는 여전히 푸르고
손 닿을 듯 가까운 우도와 성산일출봉도 여전하십니다.

유채꽃 피어 남실대는 길을 걸으니
미리 봄 한 자락을 만난 느낌이었어요.

넓적부리. 흰죽지 가득한 작은 연못,
흰물떼새 민물도요. 혹부리오리 그득하던 해변...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걷고 싶을 때 걷고...
당분간은 그리 지내려 합니다.

- 2022년 1월 7일 씀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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