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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생하는 후배들을 응원합니다!”

기사승인 2021.09.01  13: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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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출신 임양원 옹, 성금 700만원 기탁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임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따뜻한 성금을 기탁했다.

전주시는 효자동에 거주하는 임양원 옹(92)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1990년 퇴직한 임양원 옹은 전주기접놀이 명예회장을 역임하며 평소 전주의 문화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사회가 다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기탁된 성금을 코로나19 방역 현장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조사해 지원할 예정이다.

임양원 옹은 “어르신들 예방접종을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의 한 손 한 손을 잡고 버스를 태워주고, 본인이 타고 온 버스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명패를 착용해주고, 접종 전후에 수시로 전화해 상태를 묻는 배려가 나 스스로도 퇴직 공무원이지만 그동안 겪어본 최고의 행정서비스였다”면서 “이렇게 시민을 위해 고생하는 공무원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후배들을 사랑하는 선배의 따뜻한 마음에 후배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코로나19가 소멸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방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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